재미있는 iPad 풍자 그림들

   한국에서는 아이폰4 예약 판매 시작하자마자 바로 서버가 다운되고 어쩌고 우여곡절 끝에 하루 만에 13만대가 팔렸다죠..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헐..

그건 그렇고 iPad는 언제 국내 발매되려나? 기다림에 지친 분들을 위해 iPad 씹는 풍자 그림 몇 장을 소개합니다.  iPad는 발매 당시에는 뭐냐 덩치 큰 iPhone(전화 안되는) 아니냐 뭐 이런 비판이 많았었는데, 사용자 베이스가 늘어 나면서 점점 기존의 어떤 기기와도 다른 새로운 형태의 멀티미디어 소비 기구로서 각광 받고 있죠. 아래 그림들은 대부분 초기의 비판들을 반영한 것들인데 지금은 글쎄요. 그건 그렇고 iPad라는 이름 때문에 여성용품에 빗대어 조롱하는 건 외국도 우리랑 비슷하군요.. 흠흠.

(그림 출처는 대부분 http://www.smashingshare.com에서 가져왔습니다. )

iPad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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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Nano - 주머니에 들어 가는 iPad. 아, 전화도 걸 수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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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ad - 간단한 애드온 장치로 iPhone을 iPad로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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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i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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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판과 iPad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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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초기에는 early adopter나 geek들이 기대했던 많은 기능들이 모두 빠져 있어서 사람들을 실망시켰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이런 심플함이 iPad 열풍을 일으키는 장점이 되고 있죠)

이건 어디서 많이 본 사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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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으면 그냥 가지 마시고 다른 분들도 볼 수 있게 아래 충전 버튼 좀 눌러 주고 가세요 로긴 같은 거 안하고 그냥 꾹 누질러 주기만 하면 됩니다~)

Posted by vincent

2010/08/19 05:20 2010/08/1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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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P 2010/08/21 01:38 # M/D Reply Permalink

    나야 뭐 I-pod조차 한번도 써본 적 없는 촌놈이지만 애플매장에서 i-pad를 만져본 소감은 "틴 에이져들이 좋아하겠다..." + "난 사지 말아야겠다..". 나같은 인터넷 중독자(?)들은 하루종일 인터넷 서핑과 유투브 감상으로 시간을 보낼 거 같더라고. 아무리 E-book을 읽을 때 사용할 수 있다지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연결되는 인터넷의 유혹을 어떻게 떨치라는 거냐.

  2. CHP 2010/08/21 01:38 # M/D Reply Permalink

    다음 버젼은 I-board 그다음 버젼은 I-mat라는 조크는 너도 들어봤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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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구글 상대로 소송 제기

우리나라에서는 구글 스트리트뷰 관련한 경찰의 구글 코리아 압수수색 사건으로 약간 시끄러웠는데요.  구글은 최근 망중립성(Net neutrality)에 관련한 논쟁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글로벌하게는 그닥 큰 이슈는 아닌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좀 법석을 떨었지 다른 나라들에서는 순차적으로 별 무리 없이, 각 나라 당국과의 협조 하에 해결해 나가고 있는 사안이었으니까요.  망중립성 문제는 사실 좀더 심각한 얘기고, 구글이 과연 "Don't be evil"이라는 자신들의 기업 철학을 지켜 나갈 수 있을지, 나아가서는 인터넷과 통신망이 인류 공영의 지식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많은 고민을 필요로 하는 대목입니다.  구글과 버라이존이 최근 이 논란의 한가운데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형국이지만 사실 이 두 회사에만 한정될 문제는 아니죠. (이에 대해서 포스팅을 좀 하고는 싶은데 말씀드린 것처럼 간단한 사안이 아닌데다 공부도 부족하고 시간도 없어서 미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구글에 또다른 악재가 생겨 버렸네요.  다름 아닌 기업용 SW의 최강자인 오라클이 구글의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가 자신들의 특허/지적재산권을 침해 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외신들이 공통적으로 인용하고 있는 오라클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의 개발 과정에서 구글은 고의적으로, 직접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knowingly, directly and repeatedly) 오라클의 자바 관련 지적 재산권을 침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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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오라클은 작년에 서버 장비 전문업체인 썬을 $75억에 인수했고, 이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 또한 오라클의 소유가 되었죠.  자바는 공개 소프트웨어이긴 하지만 다른 공개 SW들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라이센스 정책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상업적인 이용에 있어서는 그냥 마구 가져다 써도 되는 건 아닌데요.  (사실 안드로이드도 공개 플랫폼이라고는 하지만 마찬가지죠.  이 때문에 삼성 LG 등 국내 TV제조사들이 구글 TV의 OS 라이선스 문제로 골머리를 앓기도 했는데, 잘 해결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겠지만 그냥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수도 있겠고 아니면 공개 소프트웨어의 상업적 이용과 이에 대한 법적 해석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어쨌거나 공개 플랫폼으로서의 장점과 구글의 파워를 배경으로 순식간에 스마트폰 OS 업계의 강자로 떠 오른 안드로이드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겠네요.  그러잖아도 마침 어제 발표된 가트너 자료에 의하면 안드로이드가 애플의 iPhone OS를 제끼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마트폰 OS 3위로 등극해서 한껏 고조된 분위기였을 텐데,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는 거죠.  (1위는 노키아의 심비안, 2위는 블랙베리인데 노키아의 심비안은 워낙에 오래 되었고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세인데다가 블랙베리는 최근 보안 관련 이슈 때문에 아랍권 및 인도 당국 등과의 마찰 때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참이라, 안드로이드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욱일승천 분위기였거든요)

구글은 아직 이 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해서 외신들도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라클이 난데 없이 어느날 갑자기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을테고, 이 움직임을 구글에서도 어느 정도 감지/인지 및 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구글이 최근 실적 보고 내용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삽입한 것이 이 건을 언급한 것 아니겠느냐, 는 추측도 있기는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from time to time) 법적 소송에 연루되기도 하는데 ... 현재 걸려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우리의 사업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the resolution of our current pending matters will not have a material adverse effect on our business.)"
오라클은 30여 년에 걸쳐 기업데이터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 때문에)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그닥 호의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지는 못한데요.  그래서인지 외신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오라클이 추잡한 짓거리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분위기가 아직까지는 주류입니다.  그 중에는, 오라클 창업자이자 CEO인 래리 엘리슨이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개인적으로 친하다는 점을 들어, 오라클이 애플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러 구글/안드로이드를 괴롭히는 것 아니냐하는, 근거 희박하지만 재미있는 추측도 있구요.  (스티브 잡스는 몇년 전 래리 앨리슨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고, 하여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가짜 스티브잡스 블로그 "fake Steve Jobs blog"의 실제 주인이 래리 앨리슨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죠)

IT 업계 공룡들이 서로 소송 걸었다 풀었다 하면서 서로 싸웠다 화해했다 협력했다 결별했다 하는거야 늘상 있는 일이긴 하지만, 그런 흐름 속에서 비즈니스 역학 관계를 살펴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유익했다면, 다른 분들도 읽어 보실 수 있게 아래 [추천] 버튼 한번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긴 필요 없고 그냥 마우스로 한번 가볍게 누질러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트위터를 하고 계시다면 글 맨 앞에 [retweet] 버튼도 눌러 주시면 따불로 감사드리구요.

Posted by vincent

2010/08/14 00:12 2010/08/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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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P 2010/08/14 02:09 # M/D Reply Permalink

    모든 소송이 그렇듯이 특허 관련 소송도 시간을 질질 끌기 마련이라 아마 몇 년 동안 질질 끌다가 돈으로 합의보게 될거다. 오라클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면 돈을 좀 받을 수 있을테고.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질주에 타격이 될 거라고는 생각 안함.

    혹시 썬을 사고 나서 속을 들여다보니 본전 생각이 났던 건 아닐까? ㅎㅎ

    1. vincent 2010/08/17 11:12 # M/D Permalink

      오라클이야 있는 자원 최대로 활용해서 돈 닥닥 긁는데 워낙에 탁월한 회사니까.. 그리고 그 돈으로 다시 자원을 늘리고 그 자원에서 다시 돈 털어 내고 하는 순환이랄까. 오라클이 기술력이 그렇게 정말 압도적으로 뛰어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특별히 나쁜/부정한/비겁한 짓 안하면서 돈 겁나 잘 벌어서 회사 저렇게 키우는 건 배울 만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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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지역에서 2번째로 긴 다리인 베이 브릿지(제일 긴 다리는 산 마태오 브릿지)의 재공사 관련 동영상입니다. (현지에서는 실리콘밸리라는 표현은 잘 안쓰고 베이 에어리라고 보통들 부르죠) 내진 설계 부분이 특히 인상 깊네요. 동영상 0:55"부터랑 1:55"부터를 보면, 다리 상판들 안쪽에 퓨즈가 박혀 있어서 지진이 났을 때 앞 뒤로 움직이면서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네요.  이 동네야 워낙에 지진에 취약하다보니...

보면서 드는 생각이, 다리 공사 기술은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을 텐데, 가령 인천대교라든지 이런 걸 건설하면서 있었던 기술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같은 걸 다국어 해설과 함께 짤막짤막한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유튜브 같은데 뿌리면 어떨까... 싶더군요. Extrem engineering은 외국 사람들도 꽤 흥미 있어 하는 주제인데 말이죠.  프랑스에서 TV보다 보면 집을 뜯어서 통째로 옮기는 작업을 (가치있는 고건축들을 그런 식으로 옮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꽤 흥미진진하게 기록해서 보여 주고 하거든요?  재방송까지 하는 걸 보면 시청율도 제법 높은 것 같고.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extreme engineering 사례라면 뭐가 있을까요. 고 정주영 회장이 간척 사업하면서 파도가 심해서 유조선 두척으로 곶을 막고서 매립작업을 진행했다던가 하는 전설적인 얘기 같은 건, 기록만 제대로 남겼더라면 내쇼날 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 채널 같은 데서 하는 extreme engineering 프로그램의 한 꼭지로 충분히 소개될 법한 얘기인데.  잘 찾아 보면 우리나라에도 재밌는 (그리고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례들이 꽤 많을 것 같아요.

Posted by vincent

2010/08/12 05:53 2010/08/1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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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비오 2010/08/13 00:04 # M/D Reply Permalink

    아~ 건축분야에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계시군요^^
    인천대교 건축과정 동영상 제작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요

    1. vincent 2010/08/14 00:28 # M/D Permalink

      탁월한 안목이라니 무슨 가당찮은 말씀을...

  2. Bloodlust 2010/08/17 14:43 # M/D Reply Permalink

    인천대교 건설과정의 일부가 실제로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적이 있었죠.

    1. vincent 2010/08/19 05:29 # M/D Permalink

      흠 그랬군요 유럽에 라이딩하러 언제 오시는지?

    2. Bloodlust 2010/08/19 09:39 # M/D Permalink

      그냥 꿈만 꾸고 있습니다.. ㅠ.ㅠ

  3. kikig 2010/08/19 03:05 # M/D Reply Permalink

    국내의 경우 보통 설계/시공하는 대형회사들(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홍보용으로 자체적으로 공사과정을 녹화하면서 영상물을 만듭니다. 그리고 국내대학교의 관련 학과(건축과, 토목과 등)에 뿌리곤 합니다. 자회사 국내외 기술홍보용으로도 인재유치를 위해서도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가봅니다. 다만 국내 케이블이나 공중파에서 제작하는 경우는 드문거 같아요. 아무래도 비용투입 대비 시청률 및 수입 때문에 그런거겠죠? 관련 공부를 한사람으로써 안타까운것 같아요. 로봇경진대회는 EBS 등에서 방송을 해줘도, 터널 공사는 거의 방송기회가 드물더라구요. 역시 과학/공학물의 대세는 IT, 우주관련, 생물 관련인가 봅니다.

    해외의 경우 Mega-Structure 시리즈같은걸 같이 Discovery 나 National Geography, 그리고 간혹 BBC 과 NHK 에서 제작해서 대중에게 방영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제가 대학원 있을때만해도 그런 해외 영상물을 아마존으로 구입해서 같이 보고 또 학부생들에게 보여주고 그랬었죠.

    1. vincent 2010/08/19 05:32 # M/D Permalink

      어익후 권박사님 이런 자세한 보충 설명을 직접.. 근데 왜 이름에 본인 블로그 링크는 안 걸었냐 좋은 내용 많던데. 근데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메가스트럭쳐도 그렇거니와 popular science 관련 시장이 워낙에 좁지.. 국내 시공사들 홍보영상은 본 적은 없지만 왠지 구릴 것 같은 기분이? 그런걸 뮤직비됴 감독 같은 사람들한테 후반 작업 맡겨서 뭔가 멋지게 편집하면 좋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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