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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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1 통장이, 통 제조업자
2 《영》 술장수 《술맛도 보고 병에 담기도 하는》
3
《영》 (porter와 stout를 반반씩 섞은) 혼합 흑맥주
dry[wet] cooper 건물용(乾物用)[액체용] 통 만드는 사람
white cooper (보통의) 통장이
━ vi. 통장이 노릇을 하다
━ vt.
1 <통 등을> 수선하다, 만들다
2 <포도주 등을> 통에 넣다
3 《속어》 해치우다
4 보기 흉하지 않게 하다, 모양 좋게 하다
cooper up[out] 《구어》 모양을 내다, 성장
예전에 어딘가에서 cooper라는 단어를 보고 사전을 찾아 보니, '통장이'라고 되어 있다. 아니 도대체 통장이가 뭐야? 보아 하니 통을 만드는 사람인가 본데 그게 이렇게 별도의 단어가 필요한 일반적인 직업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지난번에 공방에 갔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목공 선생님한테 물어보니(이 양반은 캐나다에서 목수일을 배운 사람이다), 서구권에서는 목수를 cooper 혹은 barrel maker라는 호칭으로도 부른단다. 전통적으로 통을 만드는 일이 많았던 모양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목수의 등급을 dry cooper, grain cooper, wet cooper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라고. Dry cooper는 사전의 표현대로 마른 물건을 넣는 통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약간의 빈틈이 있더라도 통을 뒤집기 전에야 내용물이 새거나 쏟아질 일은 없으니 용도에 맞는 기능은 하는 셈이다. Grain cooper는 밀가루나 설탕등을 넣는 통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연결 부위에 틈이 있으면 내용물이 새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설계/재단/조립/마감이 필요하다. 가장 상위 level은 wet cooper. 연결 부위에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당연히 곤란하겠거니와, 나무라는 것이 원래 습기에 약하고 어떤 재질을 쓰더라도 수축 팽창 내지는 휨/뒤틀림 -> 쪼개짐 혹은 터짐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액체를 담은 상태에서 이런 변형을 극복할 수 있도록 빈틈 없는 설계 및 작업이 필요하다. 듣자하니 그럴싸하다.
목수를 뜻하는 영어 단어는 이 외에도 carpenter니 woodworker니 journeyman이니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각각의 뉘앙스가 조금씩 다르다. 굳이 나누자면 carpenter는 건축이나 인테리어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가구를 만들거나 목공예를 하는 사람은 woodworker라는 호칭이 더 어울린다고. Journeyman은 뭔가를 새로이 만드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수리공에 가까운 개념.
![]() 출처: www.bottigamba.com | ![]() 출처: www.bottigamba.com |
Posted by vinc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