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LeeValley에 주문한 끌(Bevel-Edge Chisel)과 대패, 톱이 연초에 도착했다.
1/4"(6mm) ~ 15/16"(24mm) 5개들이 기본 set에 1/8"(3mm)를 더해 6개 set. LeeValley의 제품 설명에는 "전체 길이는 서구식 끌과 비슷하나, 이 일본식 끌들은 날이 짧고 어깨와 슴베가 깁니다 Although the same overall length as their Western counterparts, these Japanese carpenter's chisels have shorter blades and longer shoulders and tangs."
서양식 대패는 보통 밀면서 깎게 되어 있는데, 동양식 대패는 당기면서 깎게 되어 있다. 물론 LeeValley에서는 이에 대한 해설도 "일본식 대패"라고 표현한다. Like Japanese saws, Japanese planes are pulled, not pushed. They can be pushed, but cutting control is better on the pull stroke. 폭이 36mm인 날을 사용하는데 막상 써보니 너무 작다. 일단 작은 대패가 나무에 접하는 면이 좁다보니 대패가 익숙치 않을 때는 좀더 손쉽기는 한데 지금 만들고 있는 테이블의 상판과 같은 넓은 면을 깎을 때는 이게 하세월이다. 좀더 큰 대패가 필요한데 지금 당장 또 사기는 그렇고 당분간은 눈치 보이더라도 선생님 대패를 빌려 쓰는 수밖에.
목공 선생님 말로는 끌과 대패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놈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으니(전혀 없다는 소리는 아님) 외국 사이트에서 구하고, 톱은 그냥 을지로 공구 상가 등에서 사면 된다고 했었는데, 주문하는 김에 그냥 톱도 주문했다. 근데 막상 받아보니 "Made in Korea"더군. OEM 주문생산된 놈인가보다. 톱에는 자르는 톱, 켜는 톱, 휘어지는 플러그 쏘우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놈은 장부 즉 목재의 연결 부분 죠인트를 자르는데 쓰는 정교한 톱이다. 갖고 다니기 편할 것 같아 접이식으로 했다. 이름하여 Folding dozuki. 역시 일본식 용어라 조금 씁쓸.
Posted by vinc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