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떴다.

정부 "해외 성매매 단속ㆍ처벌 강화"

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해외 성매매 관련 인생의 지혜를 언론사 편집국장들에게 사사한 직후에 해외 성매매 단속/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다니, 이건 무슨 꿍꿍이란 말인가? 새로운 형태의 야당 탄압 내지는 "이명박 죽이기"인가. 한나라당에서는 "왜 하필 지금이냐"라며 게거품 물고 나서실 만한데 웬일인지 조용히 계신다. 아 신임 환경부 장관 내정자의 위장전입에 대해서도 꿀먹은 벙어리 노릇 중이시지.

그나저나 이에 대해 조선일보 독자들께서는 비난 여론이 심하시다. 아예 말도 안되는 댓글들을 제외하면 "사생활을 지나치게 법으로 규제하는것은 새로운 형태의 독재이다.무슨근거로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까지 사생활을 간섭하나?"라든지 "자기돈 으로 자신의 성적쾌락을 막는 것은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이다." 같은 의견들이다. 이분들이 원래부터 성매매 옹호론자 내지는 사생활보호 제일주의자셨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지지율 50%를 달리신다는 저 야당 대선 후보는 본인의 발언에 대한 해명이랍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서 모두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라고 하셨다는데, 발마사지 어쩌고 할 때도 그랬지만 정말 보좌진이 머리가 나쁜 건지 웃기려고 그러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아니면 어차피 무슨 소리를 해도 조중동에서 열심히 덮어 주니까, 이미 대통령은 따논 당상이니까, 그냥 대충 넘어 가도 된다고 생각들 하시는 걸까나.

보좌진이나 캠프에서 내놓는다는 해명들이 하도 같잖았는지, 오마이뉴스 기사에 의하면 "아, 그건 45년 전 남의 이야기, 우리 선배의 이야기다. 내 이야기(경험담)가 아니다. 선배가 (45년 전에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본인 입으로 직접 해명을 하셨다고 하는데... 이런 것 갖고 꼬투리 잡는 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하여간 45년 전이면 62년이죠. 현대 건설이 해외 진출한 것은 65년 경으로 알고 있고, 문제의 야당 후보는 당시 대학 재학 중이었습니다.

아래는 조선일보 독자 의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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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incent

2007/09/19 09:28 2007/09/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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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l 2007/09/20 00:34 # M/D Reply Permalink

    역시 조선일보 보시는 분들은 뭔가 달라도 달라..^^

    1. 빈센트 2007/09/20 09:56 # M/D Permalink

      대단하신 분들이지요.. 눈닫고 귀막고 오로지 조선일보가 길이요 빛이요 진리라고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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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어제 오전에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님께서 "특수서비스업" 관련 여성 종사자를 쵸이스할 때 반드시 필요한 인생의 지혜를 논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하도 기가 막혀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셨나보다. 여기저기서 개탄들을 하고 하니,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께서 "해명"을 하셨다고 한다.



발마사지였단다. 



"성매매가 아니라 발마사지였다
<오마이뉴스> 중재위 제소 검토"





......

설마 이거, 웃기려고 한 얘기겠지? 진보언론이던 "말"지 기자도 하시고 대학 교수까지 지낸 운동권 지식인 출신이신 박형준 대변인께서, 이런 되도 않는 소리를 해명변명이라고 뱉고 계신 건, 설마설마 아니겠지? 누가 말 좀 해줘 웃기고 싶어서 한 얘기라고...

기사 내용에 보면 박형준 대변인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눈 얘기를 왜곡보도했다"며 제소하겠다느니 어쩌느니 하고 있는 모양인데, 민노당 황선 대변인이 잘 지적했다. 아니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제 1야당의 대표로 나온 지지율 50% 후보가 사적인 자리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리고 "언론사 간부들과의 모임이 사적인 자리였다면 그거야 말로 더 큰 문제"인 것이다. 그 자리에 있던 편집국장 쉑히들이 지난 주에 (48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청와대가 술 안사준다고, 이거야말로 군사정권보다 더한 폭압이라고 으르렁댔을 생각을 하면, 정말 인간들이, 그것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알권리를 챙겨주겠다고 설쳐 대는 높으신 인간들이 얼마나 저열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오마이뉴스 기사 댓글에 '떡장수'님이(아이디도 재미있다 ㅋㅋ) 다신 댓글이 재미있어 옮겨 온다. 물론 허락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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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incent

2007/09/14 10:22 2007/09/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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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sss 2007/09/19 05:36 # M/D Reply Permalink

    재밌네요..발마사지

    1. 빈센트 2007/09/20 09:57 # M/D Permalink

      웃기려고 하는 얘기들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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