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특혜 의혹’ 대선 쟁점되나?
내가 보기엔 역삼역 스타타워 론스타 먹튀를 건물 크기/규모/금액 면에서 볼때 대략 두어배 뻥튀기한 사건이다. 더구나 MB 님은 이걸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해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까지 하셨지 않은가.
신기한 건 현재 제1당의 원내대표 (민주신당 김효석 대표)가 이런 대형 사건을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지 하루가 넘게 지났는데도, 종이신문은 일제히 입을 닫고 있다는 거다. KBS가 파헤치고 YTN이 후속 보도 하는 정도인데, 조중동이야 그렇다치고 경향, 한겨레도 관련 기사가 없다. 대표적인 친노 인터넷 언론인 데일리서프라이즈가 열심히 까고 있고, 비주류라고 할 수 있는 이데일리와 파이낸셜 뉴스 정도가 다루고 있을 뿐이다. 지금(23일 오후 2:30 현재) 네이버 뉴스에서 '이명박 AIG'로 검색을 해보면 기사의 갯수는 제법 되는데 독립적인 주제로 다루고 있는 중앙일간언론은 하나도 없다.
Isss님은 그 원인을 AIG가 신문업계 최대 광고주이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데에서 찾고 있다.
1분기 신문업계 최대광고주, AIG보험
삼성그룹에 불리한 기획 기사를 쓰려 한다고 기자를 전부 잘라 버린 시사저널 사태를 떠올려 볼 때, 충분히 개연성 있는 얘기다.
엄하게 AIG가 걸리고 있는데 AIG는 계약 내용이라든지 이런걸 볼때 충분히 기업의 본연의 의무 즉 이윤 추구에 충실한 행동을 했다. 즉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을 일이 아니라는 거다. 아니 지자체가 공짜로 땅을 빌려 주면서 부동산 사업하게 해주고 거기다 의무 사항까지 있으나 마나 하게 적어 뒀으니 이 기회를 안 잡으면 그건 기업 본연의 의무를 무시하는 직무 유기 아닌가.
어쨌거나 내가 정말 웃기는 건 해명이라고 내놓은 아래 내용이다. 사업자도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기공식부터 서둘러 치르고 삽부터 뜬게 혹 이명박 전 시장의 치적으로 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당연한 의혹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명"하고 있다.
또 서둘러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에 대해서는 "국제컨퍼런스와 외국인학교 개원 등 다른 행사와의 연계해 홍보할 목적으로 이 전 시장의 임기 말인 지난해 6월 기공식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대선이 가까워 오니 남북회담도 다음 정권으로 넘겨라(벌써 자기들이 정권 다 잡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금 인하도 대선용 선심성이다, 고 시비 거는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Posted by vinc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