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영어공부
삼아 시간 날 때마다 ‘60-seconds science’라는 웹캐스트를 RSS 구독해서 듣고 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이라는 미국의 대중 과학잡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주로 최근 발표된 흥미로운 과학적 발견들을 짤막하게 소개해 줍니다. 내용이
재밌고 발음도 정확하고 무엇보다 짧아서, 가볍게 리스닝 훈련하기에 딱 좋아요. 모든 에피소드가 ‘This will take just a
minute 1분 밖에 안 걸려요’라는 당부로 시작됩니다.
오늘 주제는 MIT에서 닻(anchor)의 성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조개의 행동 패턴을 연구해서 '로봇조개'를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끝 부분에 'happy as a clam(조개처럼 행복한)'이라는 표현이 나오더군요.
M.I.T. scientists have designed a new robot. You’ll probably never see it though—it’s meant to be hidden. Because it’s a robot clam. Engineers wanted to design a lightweight anchor that could be easily set and then picked up. That’s not possible with conventional anchors. A more talented anchor would be great for, say, small submarines that move around constantly to test ocean temperatures and currents.
MIT의 과학자들이 새로운 로봇을 디자인했습니다. 이 로봇은 기본적으로 땅속에 숨겨져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구경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면 ‘로봇 조개’이기 때문이죠. 공학자들은 쉽게 내렸다 올릴 수 있는 가벼운 닻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닻으로는 쉽지 않은 얘기죠. 향상된 닻은 예를 들어, 바다의 수온과 조류를 측정하는 소형 잠수함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Razor clams presented the ideal biological model. They can burrow a centimeter per second more than two feet down into the soil, where they can anchor themselves tightly to the ocean floor. Scientists set up a glass box with water and beads and stuck a living razor clam inside. They filmed what happened next. The animal’s foot wiggled into the beads. The rest of the clam followed by moving quickly up and down and rapidly opening and closing its shell. By carefully analyzing the film, the scientists discovered something surprising. The clam’s movements turn the sand around the creature into more of a fluid—basically quicksand. By copying this system, M.I.T. researchers created a tiny RoboClam. It’s the size of a cigarette lighter. If they add artificial intelligence, we can find out if the device is happy as a clam.
맛조개(razor clam)가 이를 위한 이상적인 생물학적 모델을 제공했습니다. 얘들은 초당 1초 씩, 2 feet 이상 바다 밑 땅속(ocean floor)을 파고 들어 짱박히는데(anchor)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과학자들은 물과 작은 구슬이 담긴 유리 상자를 준비해서 그 안에 살아 있는 맛조개를 넣고,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촬영했습니다. 맛조개의 발이 구슬을 비집고 들어가더니, 껍질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몸의 나머지 부분은 빠르게 아래 위로 움직였습니다. 이 필름을 세밀히 분석함으로써, 과학자들은 다소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조개의 움직임이 주위의 모래를 움직여 일종의 액체 상태로 만들어 파고 들기 쉽게 만들더라는 것이죠. 이 시스템을 모방해서, MIT의 연구자들은 닻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담배라이터 크기의 ‘로봇 조개’를 만들었습니다. 만약 로봇 조개에 인공 지능을 탑재한다면, 이들이 과연 진짜 조개처럼 행복해 할지도 알 수 있겠죠.
할머니가 조개처럼 행복하대요. 조개가 행복한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죠? 출처: http://pages.prodigy.net
그 중 몇가지를 찾아 보니, 그 의미는 이렇습니다. 원래는 'as happy as a clam in high water'혹은 'as happy as a clam in mud at high water'로 쓰던 표현이 줄어서 그냥 'happy as a clam'이라고 하는 모양인데요. 조개가 천적에 노출될 때는 보통 갯벌이 드러나 있을 때죠... high water 즉 만조 때는 건드리는 넘들이 없고, 거기에 진흙 속에 파묻혀 있기 까지 하면 완전 편하지 않겠습니까. 거기에다 조개의 껍질 모양이 웃는 모양을 연상시키다보니, '밀물 때 물속에서 평화로이 쉬고 있는 행복한 조개'라는 표현이 생긴 겁니다.
난 행복하다규 으하하~ 출처: http://www.worth1000.com![]()

이렇게 해서 오늘도 새로운 정보와, 새로운 표현을 배우고, 그걸 다른 분들과 공유까지 하게 됐네요. 읽는 분께도 도움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댓글도 안 달아주고 추천도 안 눌러주니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굽신굽신)

선생님, 저는 조개인데도 왜 행복하지 않은 거죠? 출처: http://msp180.photobucket.com

왜 '조개처럼 행복한'이지? 왜 그런 일차원적인 비유에 우리가 동원돼야 하냐구. 나로 말하면, 2년 동안이나 우울증 치료제를 먹고 있는데 말야. '굴처럼 행복한'이라든지, 뭐 그런 말로 바꾸면 안되는 건가? 출처: http://http://www.scribblebeach.com
Posted by vinc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