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공연을 하고 난 후...
(D군 블로그 왼쪽 상단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한 공연 사진이 나오는데, 사진 오른쪽에서 인상 쓰고 기타를 치는 사람이 접니다 ㅎㅎ)
D군의 블로그에 가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그의 글 중 한 부분을 인용하자면
선배 중 한 분이 그러더군. "세고비아라는 기타리스트가 있어. 기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 분 앞에가면 꾸벅 절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분이지.. 그런데 그 분이 90살이 되어서 죽을 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뭐냐면 말야... '아쉽다... 120살까지만 살았어도 좀 더 멋진 기타음을 낼 수 있었을 텐데...' 그래서 음악이라는 취미가 좋은거야... 다른 어떤 취미생활도 끊임없이 새롭고 멋진 것을 추구할 수 있는 뺀드질만 못하지.." 다른 취미 생활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있겠지만... 말하고 싶은 건. 뺀드의 묘미란 그런거 아닐까 하는거다.
아무래도 이건 내가 해준 얘기 같은데, 저렇게 적어 놓으니 딱 넘버쓰리에서 송강호가 똘마니들한테 최영의 얘기하는 그 삘이군요. -.-;;
두어군데 동영상 싸이트를 뒤져 봤는데 헝그리정신 얘기하는 저 부분만 있고 최영의 얘기하는 부분은 못 찾았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느낌...?
최영의 세고비아 그분이 말야, 딱 기타를 잡으면 말야, 너 소냐? 나 최영의다! 너 기타냐? 나 세고비아다! 그러면서 존나게 연주하는 거야 그냥!! 기타줄이 끊어질 때까지...
공연포스터입니다.
Posted by vinc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