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구요? 국회의원이라는 분이, 그것도 집권 여당의 원내 부대표 씩이나 지내시는 분이, 모든 언론이 지켜보는 국정감사 장에서 이렇게 무식한 소리를 서슴지 않고 뿜어 주시는 꼬라지를 연출하는 나라인데두요?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봉하마을에 지원된 예산이 1,000억원 가까이 되고 웰빙숲으로 지정된 봉화산 깊숙히 가면 골프연습장까지 있고 지하에 아방궁 만들어서 안을 볼 수가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은재 의원은 "그 안의 컴퓨터 시스템이 굉장히 복잡한 게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회사에도 안 쓰는 팬 시스템을 만들어 놨다"며 자신의 주장이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허허허... 이은재 의원님은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은데 대해 감사하셔야 할 듯합니다. 백분토론 일산 최선생이었나요? 그분과 동급으로 직행하실 뻔한 절호의 기회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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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출생

소속

학력

경력      



국회의원, 정당인

1952년 3월 27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클레어몬트대학교대학원 행정학 박사

2008년 5월 제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앙인사위원회 위원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출처: 네이버>

뭐 52년 생이면 우리 나이로 57세신데, 그 나이에 컴퓨터에 대해 좀 모르실 수도 있죠. 저도 부모님 모시는 입장에서 자연인 이은재 님께서 컴퓨터에 무지하신 걸 갖고 트집 잡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분은 국회의원, 그것도 집권 여당 의원 아니십니까? 그 밑에는 별정직 공무원 자격으로 국가의 녹을 먹는 보좌진들이 포진해 있구요. 당내 보직을 맡고 계시니 당에서 파견한 보좌진들도 있을 텐데요. 이은재 의원 보좌진 중에는 저게 얼마나 무식한 소리인지 아는 사람이 정녕 단 한명도 없었던 말인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은재 의원님이 뿜어주신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더군요.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은 "친북 좌익세력들이 촛불집회를 개최해온 광우병대책회의를 통해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인 2012년 통일 연방조국을 세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를 읽고 정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게 1988년이나 1998년이 아니고, 정녕 21세기 8년 차인 2008년 대한민국, 시골 촌로도 아닌 집권 여당 국회의원 입에서, 동네 막걸리집이 아닌 국정감사 장에서, 나온 얘기가 맞나요...? 
이은재 의원님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님들이 주장하시는 "노방궁"의 실체는 시사iN 고재열 기자님이 밝혀 주시고 있네요. 직접 판단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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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7 17:28 2008/10/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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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사진 하나...

Politically Correct 2008/06/03 22:10 posted by 빈센트

이게 2008년 대한민국... 저 안에서 주무시는, 그러잖아도 밤잠 없으신 그분은 요새 무슨 생각으로 지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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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odlust at 2008/06/04 17:33

    그분이 생각을 하고 사시는 분이면 지금 저렇게 됐겠어여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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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독자들이 무섭다

Politically Correct 2008/06/02 15:44 posted by 빈센트

 

조선일보가 왠일인지 최근 촛불집회 관련해서 그전과는 약간 다른 기사들을 내 보내고 있다.


그런데 역시나, 기사 밑에 달린 조선일보 독자들의 의견은 살벌하기 짝이 없다. 군화발에 밟힌 여학생이 전라도라느니... 군화발이 아니라 개머리판이 약이라느니... 518폭동도 똑같은 맥락이라느니... 전라좌빨이라느니... 대중교 잔당이라느니... 경찰 저지선을 넘으면 저격수가 조준 사격을 해야 한다느니... 화염분사기로  모조리 불태워 죽이라느니...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저들에게서 미얀마 내지는 북한 정권에나 어울릴 법한 광기가 느껴지는 건 나뿐일까. 나는 과연 저런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 내는 사람들을 나와 같은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의 관용을 갖추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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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2 15:44 2008/06/02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