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관련 수많은 기사 중에서 눈에 띄는 대목 발견. "좋은놈" 김도원 역을 맡았던 정우성의 인터뷰 중 발췌.
부상요? 네, 손목이 부러졌었어요. 그 상태에서 계속 촬영을 했고. 연기 투혼 불살랐다 어쩌고 하는데… 사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 그렇게 되는 거예요. 외국처럼 촬영이 중지됐을 때 일어나는 불가피한 지출이 보험으로 해결된다면 굳이 투혼을 불사를 필요는 없겠죠. 촬영은 막바지였고 제작비는 오버될 대로 오버됐고, 의사는 손목이 완전히 붙으려면 3개월에서 6개월이 있어야 한다고 그러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연기 투혼이라는 말이 듣기는 좋지만…. 개선돼야죠, 한국영화판이.
기사 출처는 여기.
아마도 위 예고편의 대략 1분 22초 쯤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인구에 회자된 "말타고 달리며 장총 돌려 쏘기" 장면 촬영 과정에서 얻은 부상을 얘기하는 듯.
뭐 "알고 보니" 개념 배우, 라고 제목을 적기는 했지만, 본인의 말처럼 대한민국 영화판에서(충무로...라는 용어는 별로 쓰고 싶지 않음) 15년이나 배우 생활을, 그것도 주류로, 했는데 저 정도 개념 안 잡혀 있다면 문제는 문제겠다. 그가 좀더 성장해서 문제를 단지 문제로 인식하는 단계를 넘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를 실천해서, 실행에 옮기고, 진정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도 슬쩍 된다.
하여간 요점은, 영화건 음악이건 첨단 기술이건 굴뚝 산업이건 농업이건 유통이건 금융이건, 대한민국 경제의 어떤 부분을 차지하는 모든 분야는 이제 헝그리 정신으로 뭔가를 성취해 낼 수 있는 단계는 이미 한참 전에 지났다는 거다.
... 건설 부분은 어떤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삽질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분이 자그마치 대한민국의 수장을 지내고 계신 와중이니 뭐.






건설도 이젠 hard labor로 경쟁하는건 힘든 것 같아요. 부패와 대외경쟁력을 반비례라고 꼭 볼 수는 없지만, 과거 대기업 비자금 조달의 핵심중추였다지만 요즘들어 많이 깨끗해지려고 노력하는 거 같구요. (노정권이 많은 드라이브를 걸었다고 생각.)
건설/토목 분야를 폄하하는 듯한 내용이라 미안허이 권박사...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니라는 거 알지?
ㅋㅋ 아녜요. 지금보니 제가 단 댓글이 엄청 뜬금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