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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9 Sex and the Matrix by vincent

Sex and the Matrix



갑자기 예전에 IMDB에서 "Sex and the Matrix"라는 패로디 물이 있었다는 걸 알고 무척 보고 싶어했던게 생각이 나서... YouTube를 뒤져 보니 역시나 있더군요. 역시 멋져~ ^^

자막이 없어 좀 그렇지만 영어 공부 한다 생각하고 잘 들어 보면 진짜 웃겨요. 특히 당신이 매트릭스와 쎅샌더씨리 양쪽 다 팬이라면 더더더더욱.

아래는 예전에 싸이에 적어 두었던 글입니다. (05년 추석 직후) 원래 Police Academy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게 Sex and the City로 옮겨 갔다가 Matrix를 거쳐 비비스앤벗헤드+사우쓰파크로 마무리... 흠흠.

시골에서 명절 쇠고 올라와 잠깐 쉬다가 TV를 켜니, 케이블에서 80년대 최고의 코미디 시리즈물 중 하나였던(7편까지 나왔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5편 이후로는 개봉 했는지 안했는지 잘 모르겠다) "Police Academy" 1편을 틀어 주는군. 1984년 작이니까 20년이 넘은 영화다. 세월 빠르다... 어렸을 때 재밌게 봤었는데. 옛날 영화들은 일부러 찾아서 보게 되지는 않지만, 케이블이나 TV에서 틀어 주기라도 하면, 역시나 유치 뽕짝인 촬영 기법이나 스토리 구성, 촌스럽기 짝이 없는 패션 등등 우스꽝스움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볼 당시의 추억과 함께 음 그때는 이 장면을 이렇게 봤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이렇군, 하는 식의 "되씹는" 맛이 있어서 채널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그건 그렇고 천방지축 마호니를 비롯해서 예전의 캐릭터들이 속속 기억에 떠오르는데...여주인공이라고 할 법한 마호니의 여친은, 내용상 큰 임팩트가 없어서인지 '음 저런 캐릭터가 있었나?'하는 정도로 기억이 가물가물. (여자 캐릭터 중 기억에 남았던 건 남자를 휘어잡는 터프한 여자 교관...최고의 바람둥이이던 생도 한 명이 이 여자에게 속된말로 XX히고 나서 얌전한 조신남이 된다) 그런데도 귀여운 얼굴이 이상하게 낯이 익다. 어디서 본 얼굴일까...싶어서 imdb를 뒤져 보니 허어... 섹스앤더시티에서 색녀 사만다로 열연 중이신 Kim Cattrall이 아닌가. 저 아줌마가 젊었을 땐 저렇게 청순했었다니...세월아 네월아. 그래도 얼굴의 윤곽은 그대로 남아 있다. 딸이라 그러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듯.

그건 그렇고 IMDB에서 Kim Cattrall의 필모그래피를 훑다 보니 재밌는 엔트리가 눈에 띄는군. 제목인즉슨 "Sex and the Matrix"...!(제목만 들어도 웃기지 않습니까^^) 2000년도 MTV Music Awards에서 상영되었던 패로디란다. 아래는 IMDB에 올라 있는 이 단편물의 대사 한 꼭지.

Neo: Carrie, I have to tell you something about the Matrix.
Carrie Bradshaw: Oh! I threw up in the Matrix didn't I?
Neo: No, no, no, you threw up in the real world. The Matrix is a system created by robots. It's like the real world but it isn't real. The Matrix is real but it's like the real world that isn't real. At least that's what the robots want us to think. But I don't think the robots are real. Wait... Robots, which are real, but they told you it's fake, they know it's real... The numbers are... Wait.
[frustrated]
Neo: I should've written this down.
Carrie Bradshaw: [raises one eyebrow, narrates] Something told me it wasn't the first time he was confused.

여기서 Carrie는 물론 Sex and the City의 주인공인 매부리코에 턱 뾰족한 노처녀 칼럼니스트, 사라 제시카 파커다. ("Something told me it wasn't the first time ... blah blah 하는 대사는 극 진행 중 이 여자의 narration으로 심심찮게 들리곤 하죠) Cast를 보아 하니 캐리, 사만다 외에 샬롯데와 미란다도 등장하는 듯. Neo는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연기하지는 않은 모양이고. (설마...^^)  아 재밌었겠다, 보고 싶다...!!

MTV는 단순히 music video 뿐 아니라 재기발랄한 영상 꾼들이 아무 제약 없이 맘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새로운 영상 미학(?)의 등용문이기도 하죠. 비비스&벗헤드나 그 뭐냐 발가락으로 그린 것 같은 꼬맹이들 나와서 욕 실컷 하다 들어가는...제목이 갑자기 생각 안나네 하여간 그 만화, 류의 영상물들이 MTV가 아니고서야 어디서 방송을 타고, 열광적인 소수 매니아들을 양산하고, 급기야는 컬트를 넘어 새로운 영상 아이콘으로 등극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단 말인가?

(200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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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incent

2007/03/29 18:02 2007/03/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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